효리네 민박2 궁금한 아이템과 장소 E02

2018년 2월 4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영하고 있는 효리네 민박2.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PPL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자연스럽게 생활하는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집안 곳곳 설치된 카메라 덕분에 일거수 일투족이 빠짐 없이 방송에 타고 있다보니 두 사람의 생활 공간 곳곳에서 보이는 물건이나 두 사람이 방문하는 장소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많다. 나도 그 중 한 사람으로서 효리네 민박2를 시청하면서 궁금한 아이템과 장소를 정리해보고 있다. 궁금한 것이나 관심이 가는 것만 정리할 예정이라 그런 아이템과 장소가 없다면 스킵하는 에피소드도 있고 아주 짧은 글이 될 수도, 아주 긴 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효리네 민박2 궁금한 아이템과 장소 다른글

1회｜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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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돈카츠 서황

민박 첫 손님인 유도 선수들에게 추천해준 집 근처 돈가스집은 이효리, 이상순 두 사람의 집이 위치한 애월읍 소길리에 있는 돈카츠 서황 (TONKATSU 서황)이라는 식당이다. 효리, 상순 부부도 단골로 자주가는 듯하다. 이름에서 대충 짐작할 수 있듯이 일본식 돈까스를 파는 집인데, 후기가 굉장히 좋다. 맛도 좋고 음식이 정갈하고 깔끔하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가격은 만원~만오천원대 정도로 크게 비싸지 않은편이다. 돈까스도 맛있지만 생선까스가 정말 맛있다고 한다.

상호: TONKATSU 서황

주소: 제주시 애월읍 장소로 205-2 (소길리 794-1)

영업시간: 매일 11:30 - 20:30

2. 킨토 카코미 냄비

임직원 저녁식사로 밀푀유 나베를 만들어먹을 때 사용한 나베 냄비는 일본 브랜드 킨토 카코미의 냄비다. 킨토 카코미는 1972년에 일본에서 설립된 주방용품 브랜드라고 한다. 냄비 재질은 도자기로 되어있는데 열 전달이 잘 되고 열 손실이 적어서 조리 시간을 줄여준다. 효리네 민박에서 사용한 직화 부르스타(?) 외에 인덕션이나 할로겐 쿠커에도 다 사용할 수 있고 식기세척기와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려도 무방하다고 한다. 크기에 따라, 또 수입처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1.2L는 8만원대부터 2.5L는 16만원대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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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라산 소주

한라산 소주는 사실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지만, 그냥 갑자기 너무 먹고 싶어서 추가해보았다. 사실 한국에서도 소주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밀푀유 나베같은 뜨끈한 국물 요리를 먹으면서 "아참! 소주 한 잔 할걸"하는 효리 언니의 마음만은 확 공감이 갔다고 할까. 한라산 소주는 왠지 병 색깔 때문에 보통 소주보다 괜히 더 깨끗한 느낌에 덜 취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도수는 21도로 소주 치고 낮은 도수는 아니다. 그래서 한라산 소주를 파는 가게에는 종종 "한라토닉"이라는 메뉴가 들어가있기도 하다. 진토닉처럼 한라산 소주와 토닉워터를 섞은 것에 레몬 슬라이스를 곁들여 먹는 소주 칵테일을 한라토닉이라고 한다. 한라산 소주 가격은 일반 소주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정도고 (1300원 정도) 제주도가 아니라도 전국 이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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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키친아트 쿠킹다지기

효리네 민박 스태프 윤아가 조식으로 전복죽을 준비하면서 야심차게 꺼내든 만능 야채 다지기는 키친아트 쿠킹다지기라는 제품이다. 비슷한 야채 다지기가 이미 널리 알려져있어서 1회의 와플 메이커보다는 충격이 덜하긴했지만, 요리를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이라면 음식 재료 썰고 다지는게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 잘 알 것이다. 부엌이 작다면 이런 작은 기구 하나 하나가 다 자리를 차지하는 골칫덩이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있으면 분명히 유용하게 쓰일 도구다. 특히 아이 이유식을 집에서 직접 만드는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 윤아가 사용한 키친아트 쿠킹다지기 가격은 판매처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평균 7,000원 정도로 만원을 넘는 경우는 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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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브라운 핸드 블렌더 MR5555MCA

역시나 전복죽 조리 과정에서 사용한 핸드 블렌더는 브라운이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핸드 블렌더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MR5555MCA라는 모델인 것 같은데, 찾아보니 한국에서 정식 수입하는 모델이 아니라 직구만 가능한 것 같다. 사진 속에 나오는 메인 핸드 블렌더 외에도 거품기 헤드 탈부착이 가능하고, 다지기 전용 그릇(?), 계량컵, 스파츌라까지 한 세트로 판매한다. 브라운하면 면도기 만드는 회사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주방 가전도 만드는지 몰랐다. 일본에서 직구해서 오면 가격이 약 18만원대인데, 비슷한 가격대에 다른 옵션이 많으니 굳이 일본 직구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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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칼리타 동포트 & 동드리퍼

1회에 모카포트에 이어 2회에는 드립커피 용품이 등장했다. 커피에 빠지면 어떨때는 드립커피가, 어떨때는 프렌치 프레스로 내린 커피가, 어떨때는 모카포트에 추출한 커피가 먹고 싶어 하나 하나 사 모으는 개미 지옥에 빠지게 된다. 왠지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이미 그 경지를 예전에 넘어선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이상순이 사용한 드립 포트와 드리퍼는 일본의 커피용품 브랜드 칼리타의 제품으로 동으로 만들어져 동드리퍼, 동포트라고 부르는 제품이다. 글을 쓰면서 깨달은거지만 이 부부 은근히 일본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 칼리타 동포트는 커피 전문점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미관상 예쁘기도 해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 같다. 칼리타 동포트의 가격은 용량과 모델, 판매처에 따라 다르지만 이상순이 사용하는 모델은 8만원대부터 시작한다. 동드리퍼 역시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약 4만원대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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